Q. 꼭 독립한 사람이 아니어도 도움되는 굉장한 인사이트들을 가져오시는데요. 처음레터는 온전히 혼자 쓰고 발행하시나요?
-호기심 천국
A. 우선, 제가 담아오는 소식들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쁘네요! 처음레터는 일단 저 혼자 기획을 하고, 내용을 짜고, 사진을 찍고, 텍스트를 적고 있습니다. 물론 디자인이나 검토, 감수는 다른 분들이 함께 해주고 있습니다. 다른 팀원들은 독립과 관련한 다른 프로젝트에 더 힘을 기울기고 있기 때문에, 뉴스레터 작성은 일단 제가 하고 있어요!
Q. 처음레터를 보내는 사람의 정체가 궁금해요!
-콘파냐
A. 저는 올해 1월에 독립을 한 사람이에요! 이전에도 대학을 다니며 종종 기숙사에 살거나 자취를 한 적 있었지만 그 때는 본가를 오갔기 때문에 지금과는 느낌이 사뭇 달랐어요. 이번엔 제 모든 짐을 이 집에 옮기고, 집을 구하는 모든 돈을 (은행으로부터) 만들어서 부담하는 독립을 하게 됐어요. 그 외에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하고, 자전거 타기와 사진 찍기를 좋아하고, 새로운 걸 아는 걸 좋아하고, 세상 대부분의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러다 한 분야에 꽂히면 덕질을 하기도 합니다. 과거엔 해리포터와 어떤 게임, 무한도전에 빠졌었어요!
Q. 저는 질문이 아니고 제안인데, VS를 하면 어떨까요. "쓰레기는 큰 리터(50L 이상)로 최대한 모아서 버린다 VS 아니다, 작은 사이즈로 그 때 그 때 버린다" 라거나 "각자의 집에 사람을 초대하는 편이다 VS 내 집은 네 호텔이 아니다" 같은... 그리고 인테리어 하고 싶지만 못하고 있는 P를 위한 인테리어 팁이나 인스타 바이럴 광고로 뜨는 청소나 세탁 상품들 리뷰도 전해주세요!
-피그
A. 일단 VS는 차후에 꼭 적용해보겠습니다!!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인테리어 하지 못하는 P라서... 드릴 팁이 없는데... 잘 하는 J 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아래 답장하기로...)... 그리고 한 번 그런 아이템들 리뷰도 콘텐츠 아이템으로 아껴두겠어요!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__)
Q. 처음레터는 대부분 희망편인데, 절망편은 없나요?
-에이팜
A. 처음레터 99%의 소재인 제가 아직까지는 여타할 사건 자체가 많지는 않았는데, 기억을 더듬어보니 실패한 기억들도 꽤 있었던 것 같아서 앞으로는 좀 다뤄봐야겠어요! 그리고 각종 절망편에 대한 소재도 답장으로 주시면 한 번 또 모아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절망편 특집으로 다룰 생각하니 벌써 두근두근하네요!! (사실 이미 소재도 수집 중)
Q. 처음레터를 만든 사람이 궁금해요! 추가로 만든 계기나 어떤 글을 담고 싶은지,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뭔지도 알려주세요!
-처음레터 스토커
A. 제 소개는 앞선 질문으로 어느 정도 해소한 것 같아서(하나 덧붙이자면, 페퍼로니 피자를 좋아하고, 술/담배/커피를 하지 않아요. 사실 몸이 안 받쳐줘서 못하는...), 다른 질문에 대해 답해보겠습니다! 만들게 된 계기는, 독립 이야기를 다루려는데 그 중에서 뉴스레터를 꼭 해보고 싶었어요. 뉴스레터 특성상 긴 글이 적합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담기에 잘 맞아서 다른 플랫폼과는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이 뉴스레터를 통해서 일단 독립한 당사자로서 겪는 다양한 처음과 독립 이야기들도 담고 싶지만, 읽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재미있을 만한 정보와 소식들을 물고 오는 것도 비슷한 비중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도에 픽해둔 다양한 공간들을 가보고, 기록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큰 맘 먹고 스테인리스 팬을 구매했다가 자국을 남기고 그걸 지우려고 하루 내내 별 짓을 다했던 독립 초기의 기억입니다... 이건 언제 한 번 꼭 본편에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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